대만 TSMC 구마모토 제3공장 7나노 생산 까지?

TSMC는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로서,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이 60%에 달하는 최고의 기업이다. 대만은 물론이고 동아시아 중에서 시가 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서, 2024년부터 일본에서 반도체 생산예정이다.

반도체  semiconductor

#1  대만 TSMC가 일본에?

대만 TSMC가 일본의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2024년 2월경 준공이 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은 반도체 부흥을 위해서 굉장히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구마모토현의 TSMC 1공장은 그 시발점이 된다. 또한 해당 공장은 2024년 2분기 초부터 정식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생산된 제품들은 주로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TSMC는 내년 2월 준공 행사에 참여를 하여, 투자확대의 부분과 추가적인 TSMC 구마모토 제2공장 신설 계획도 밝히고, 또한 7나노 제조공장 투자계획 역시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내에는 최첨단 반도체 공장이 없다보니, 2021년부터 반도체 활성화를 위해서 공동 사업체 신설 및 경제 안보 차원에서 일본 내 반도체 시설 기반을 정비하였다. 이러한 일본의 관심에 대만TSMC는 일본의 제3공장까지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제1공장은 12~28나노로 구형의 공정이 요구되는 생산품들이고, 제2공장은 6나노 및 12나 미세공정 기술이 예상되고, 제3공장은 7나노 이하의 공정 생산이 예상된다.

#2  이유는? 미국

표면적인 이유는 일본의 반도체 부흥이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그동안 미국은 대만의 TSMC로 인하여 중국으로의 기술 누출 및 제품 공급, 그외 기타 대만 중국으로 전쟁이 발생할 경우 등 많은 걱정을 하였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대만 내의 TSMC가 있는것보다 일본으로 생산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미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일본은 반도체 중흥을 위하여 TSMC에 설비투자금의 40% 즉, 한화로 4조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하였다. 

#3  구마모토 현의 상황은?

현재 구마모토 현의 상황은 TSMC의 공장 준공으로 굉장한 지역 경제 효과도 일어나고 있다. 구마모토 현은 대부분이 밭이였지만, 현재는 TSMC를 기준으로 관련된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그에 맞춰 많은 인력과 부동산, 건설 등이 100년만의 특수를 얻고 있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