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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경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사태

언제나삼 2023. 12. 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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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독일 국채 금리 10년형의 DLF 사태 기억하시나요? 상당히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현재 홍콩 항셍 지수 즉, H지수를 기반으로 한 주가연계증권 ELS 사태가 상당히 큰 논란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에 확인해 보시죠.

 

홍콩의 야경 (from Pixabay)

#1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란?

 최근 설마 손실을 보겠어? 하는 심리적인 마음으로 가입한 상품이 큰 손실을 앞두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란 무엇인가?

 

주가연계증권(ELS)의 사전적 의미는 

참고사항 (naver 지식백과 참조)

통상 투자금의 대부분을 채권투자 등으로 원금보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한 후 나머지 소액으로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인데, 이때 주가지수의 옵션은 상승형과 하락형 등으로 설정가능하며, 옵션투자에 실패해도 채권투자에 손실을 보전하는 구조이다.

그 예로서 일반적인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때까지 계약 시점보다 40~50%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이다.

 

즉, 간단하게 일종의 내기로서

주가가 움직이는 조건에 따라서 만기에 얼마를 받는지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주가 내기라고 할수 있는데, 은행 예금금리보다는 높은 연 7~8퍼센트를 제공하지만 만기시 사는 시점에 요청한 조건보다 떨어지면 원금에 최대 100프로 까지 손실을 볼수 있습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최악의 경우에 그럴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의 원금이 7억이면 조건의 몇년동안 5억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원금에 대한 이자를 예금금리보다 더욱 제공한다는 내기입니다. 대신 5억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그만큼 손실을 책임져야합니다.

 

 

#2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의 예상 손실은?

 

최근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홍콩 ELS가 한국 시중은행에서 판매를 많이 했는데, 총 20조원 잔액에서 16조원을 은행에서 판매를 했습니다. 우선 KOOO은행에서 전체에 절반을 차지하며, 나머지 시중은행들 역시 판매를 하였는데, 2024년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가 설마 홍콩 H 지수가 떨어지겠어? 하는 걱정이였습니다. 사람들이 안정형으로 인식하게 된 계기는 ELS의 대부분 3년 만기형인데, 해당 상품의 조건은 대부분 50프로 하락까지 안전성을 보장하는데 대부분이 해당 구간까지의 하락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예금금리보다 조금 높고 안정성을 목적으로 가입하였기에 대부분의 노후 자금이나 목돈을 투자했을 가능성이 큰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설마하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

 

네이버 홍콩H지수 참조

 

 

해당 상품이 많이 판게 2021년인데, 이때는 주가가 참 좋고 상황도 좋았으며, 금리도 낮았었습니다. 그리고 ELS가 보통 일반적으로 3년 만기로 돌아오는데 그게 시점상 바로 내년 2024년 이다. 현재 손실구간인 ELS는 약 4조 7천억원, 그리고 내년에 돌아오는 손실금액 추정치가 약8조원이 되고 있다. 

 

은행들은 현재 주가가 회복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단 기간의 지수가 회복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KOOO 은행은 Knock-IN 형 판매를 주로 이루었는데, 주가지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순간 최초 약정에서 이자를 기대하는 것은 포기해야 되며 기초자산의 하락폭 만큼의 손실을 감안해야된다. 현재는 해당 상품의 판매가 대부분이라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

 

#3 현재 논란은?

 

2020년도 DLF 사태를 기억하시는가요? 독일 국채 금리 10년형이 손실이 크게 났었습니다. 그때와 비슷한 성향이 있죠.

 

DLF사태 때 가장 판매를 많이한 하나은행은 집중포화를 맞았고, 아이러니하게 당시에 정부에서는 신탁잔액 내에서 위험상품군을 팔수 있도록 제재를 하였는데, 피해가 적은 KOOO은행은 신탁잔액이 18조원이나 되다보니 고위험 파생상품을 팔 수 있는 물량이 가장 많았고, 2020년 당시 주가도 좋았으며, ELS는 안정형이라 6개월 마다 만기의 구조로 조건이 맞을수 있기에 판매가 많이 되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6개월 만기 고금리 안정 상품이라고는 인식을 갖게 된 것이 시작이였다.  이러한 조건들이 모두 맞아 떨어져 상당량의 상품이 판매가 되었습니다.

 

KOOO은행은 직접적인 손실을 입는 구조가 아니지만 소비자측은 불완전 판매로서 위험성을 설명했는가?  H지수는 변동성이 생각보다 높은데 설명이 부족했나? 즉, 불완전 판매의 조건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금감원에서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 은행측과 소비자측 사이에서 해당 문제로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이 과거 DLF사태와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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